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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후 이야기

벌써 부추가...

0점 마마후 2010-03-15 18:48:10 추천: 추천 조회수: 322

 눈이 내리고 비가 내리고

봄날씨가 왜 이모양이냐고 투덜거린게 어제인데

 

일요일 오랫만에 집안 정리하다보니

화분마다 다 작은 싹을 벌써 다 머금고 있다.

개나리는 벌써 꽃이 피었고.

 

다른 화분을 보니 왠일이니

부추가 완전 다 자라있다.

부실하기는 하지만

 

일단 부추를 다 베어 버리려 했는데

제법 양이 된다.

 

부추를 다듬어 무쳐서 먹어야 겠다.

 

춥다고 , 봄이 언제 오려고 이모양이냐고 했는데

봄은 벌써 오고 있었다.

 

항상 준비되어 있는 자연을 보면서..

느지막이 발견하고 놀라는 나는

항상 그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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