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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후 이야기

우리집 사랑이

0점 마마후 2010-02-21 22:45:02 추천: 추천 조회수: 397






 우리집엔 말티즈가 한마리있다.

2006년 초에 작은 강아지를 데리고 왔고

이름을 사랑이라 지어주었고

이 강아지는 이름처럼 사랑스럽다.

나이가 들더니 점점 말도 많아지고

이것 저것 참견도 많이 한다.

점점 아줌마 삘이 나는거지.

 

강아지를 키우는건 그냥 개를 한마리 키우는게 아니다

 

동물이 ..

감정을 느낀다는걸 알게 되는거

동물이

생각을 한다는거

때때로 상처 받기도 하고

때로 눈치도 보고

 

하고 싶은게 있고

하기 싫은게 있고

 

만만한 사람이 있고

어떤 사람한테는 꼼 짝도 못하고..

 

강아지를 키운다는건

 

내가 그저 같은 지구 생명체라는걸 절실히 느끼게 해준다.

 

사랑이와 함께 하지 않았던 때가 더 편하다.

그런걸 모르니 무심할 수 있었으니..

 

 

강아지도 사람과 비슷하게 많은걸 느낀다는걸 아는건

마음 아플일이 더 많아 진 거지..

 

난 사랑이가 하고 싶은걸 하게 하기보다

내가 하고싶은데로 사랑이에게 대하기에

우리집에서 사랑이가 나를 가장 싫어한다.  ㅠ.ㅠ

나라도 그럴거 같긴해..

 

오늘은 가슴아픈 뉴스가 있기에

수의사를 하려는 학생들이 멀쩡한 개의 다리를 부러뜨리고

그걸 붙이는 수술을 한다는

수술을 하고 또 수술을 하고

실험용 강아지들의 얘기를 보고

마음이 아팠다.

 

사람을 다양한 실험용으로 사용한 야만의 시대를 지나왔으니

아마도 개에 대한 이런 야만적 행위도 조금씩 없어지겠지.

첨부파일: hsn150897_haha98.jpg , aa_haha98.jpg , hsn150736_haha98.jpg , hsn150896_haha98.jpg , %BF%C1%BC%C7_002_1-haha98.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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