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마후

 은근히 힘듭니다.

그동안도 바쁘게 살았다고 하지만 출근과 퇴근 ..

나가는 시간도 퇴근시간도 자유롭지만

일을 하기위해선 나가야 하고..ㅎㅎ

일을 할때는 일에만 집중할 수 있어서 참 좋습니다.

헌데 생각보다 집중해서 일을 해도 많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시간을 쭉이어서 일해보지 않아서 하나를 만들때 얼마의 시간이 걸리는지 몰랐습니다.

지금은 작업을 시작하면 다른 방해를 받지 않고 쭉 일만 하니

하나 만들때 얼마의 시간이 걸리는지 알게되니

내가 만드는 것들이 얼마나 시간이 많이 걸리는 일인지 깨닫고 있습니다.

이 변화가 겹쳐 머리속에 너무도 많은 생각들이 엉키고 있습니다.

지금은 집에서 약간의 청소와 아이들 들어오면 먹을 된장국을 끓여 놓고

이제 씻고 나가야 합니다.

생각하지 말고 일을 하려 노력합니다.

자꾸 생각할 수록 아무것도 하기 싫어지는 요즘이거든요.

복잡할수록 바늘을 붙잡고 만들면  단순해 질 수 있어요.

시간이 좀 필요하지만..

어려울 수록 일을 하는게 벗어날 길이라는걸 알지만 ,

한 해를 정리하는 시점이 오니 이래 저래 간단하게라도 정리해야 할일이 많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