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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후 이야기

6년째..

0점 마마후 2010-04-12 20:12:50 추천: 추천 조회수: 276

 오늘 아침 문득

 내가 바느질을 업으로 삼은해가 2005년

벌써 6년차라는걸 깨닫자

괜시리 절망감에 빠지고 있었다.

 

6년 그 긴 시간이 눈깜짝할 사이에 지나고

난 그 사이 도대체 뭘 한건지..

 

혼자만.. 정말 함께 하는 동료도 스승도 없이

홀로가는 길이 점점 외로워 지고 있다.

아니 난 원래 이런 홀로가는길 말고 함께 가는길을 모르는 사람이다.

 

하지만 이런식으로 기댈곳 하나없고

마음을 풀어낼 이도 하나 없이

혼자 바느질을 하는 내가 힘겹다.

 

정말 내 인생에서 이렇게 지루한지 모르고 다른데 눈 돌릴 생각도 하지 않으면서

나를 사로잡는건 바느질이 유일한거 같아.

 

늘 1.2년 바늘을 잡은듯 느껴지는데 어느새

5년의 시간을 넘기고 있다.

누군가는 20년쯤 바느질을 한 이들도  숱하게 많다.

 

세월이 나에게 무얼 줄까.

난 늘 뭔가를 찾고 뭔가를 표현하려고 애를 쓰고 있다.

바느질..천.  난 뭘 하려는걸까.

난 뭘 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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