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마후

 처음부터 쉬운 일은 아니었던 일이다.

컴도 잘 모르는 내가 여기까지..이제와서 쇼핑몰안에 이런공간도 있나 하면서

알게 되는것도 있으니 정말 할말없다.

최선을 다해 왔지만 혼자하는 최선이라 늘 그자리인듯 하지만..

어느새 조금씩 나도 모르게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는 모양이다.

주문 하나만 들어와도 행복하고 놀라웠던 시기가 지나고..

어느날은 주문에 치이기도 하고

그리고 한동안 뜸하기도 하고..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는 어느정도의 매출이 생기고..

그러면서 알게된건 정말 10만원을 벌때와 20만원을 벌때의 노력은 엄청나게 차이가 난다는 사실이다.

매출이 하나도 없이도 몇달을 잘 버티던 나인데

오히려 주문이 들어오고..

그러다보면 뭔가 작업하려고 준비하던 것들이 자꾸 뒤로 밀려나는 상황이..

더럭 겁이날때도 있다. 이러다 작품은 거의 시도 할수도 없는건 아닐런지..

좀 너무 앞서가는 고민이기는 하지만..

하고 싶은게, 만들고 싶은게 너무 많은데..

해야 할 작업이 자꾸 뒤로 밀리니 걱정이 되기 시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