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거스 아카데미에서의 규방공예 수업입니다.

7월부터 시작했는데 이제 반년이 조금 지나고 있는건가..ㅎㅎ

수업이 재미있는건 쭉 단계를 밟는 수업이 아니라

내가 하고 싶은것들로 수업을 짤 수 있다는거다.

그래서 나도 정말 재미있게 수업을 할 수 있다.

과정을 해야 한다면 나도 지루해서 아마 그만두었을지도 모르지만..

 

하지만 이런 수업이 가르치는 사람에게 얼마나 힘든건지 요즘 깨닫고 있기는 하다.

바늘을 처음 잡아본 사람에게 매듭짓는거 감침질이나 홈질이니를 가르지면서

여의주문보를 가르쳐야 한다는건

강의시간 동안이 완전 중노동 시간이 되는건 다반사이지만

난 그렇게  집중할 수 밖에 없는 강의시간도 좋다.

 

그리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고급과정도 최선을 다해 따라오니

얼마나 이쁜지.. ㅋㅋ